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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지자체, 표류 北목조선박 유골 10구 북측에 인도"

입력 | 2018-12-31 11:07   수정 | 2018-12-31 11:09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해 북한에서 표류해 온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선에서 발견된 시신 10구의 유골을 최근 북한 측에 인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키타현 오가시와 가타가미시는 지난해 11월~12월 목조선에서 발견된 시신 10구를 지난 13일 조선총련에 인도했습니다.

오가시와 가타가미시는 당시 발견된 유골을 보관하던 중 올해 여름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북한 측의 유골 반환 요청을 접수했고,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유골을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북한 선적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동해 쪽 일본 해안으로 떠내려온 사례는 모두 207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