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필리핀 남부 백화점앞서 폭탄 터져…최소 2명 사망·21명 부상

입력 | 2018-12-31 18:46   수정 | 2018-12-31 18:50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코타바토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군과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늘 오후 1시 50분쯤 코타바토시 중심가에 있는 백화점 입구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지금까지 최소 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백화점은 새해를 앞두고 선물 등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반군단체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사고 현장의 CCTV 영상을 분석해 폭발 직전 포장된 상자를 놓고 간 신원미상의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