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김미희
한일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올해 미스코리아들은 일본 기업이 주최하는 ′2019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스코리아 운영본부는 ″일본기업의 주최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미스코리아 당선자 중 한 명이 매년 출전해 왔지만, 오는 10월에 열리는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운영본부 측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전 국민이 불매운동 등으로 하나되는 시기에 일본 주최 대회 참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여성의 재능과 미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는 세계 4대 국제 미인대회 중 하나로, 미스코리아 ′선′ 혹은 ′미′가 매년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미스 인터내셔널은 국제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기업의 후원을 받아 세계 각국 출전자들이 일본 문화 콘텐츠와 일본 브랜드 홍보 일정을 의무적으로 소화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