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한은 "체감경기지수 2014년 이후 지속 하락"…문제는 일자리

입력 | 2019-01-24 18:35   수정 | 2019-01-24 18:37
한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며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체감 경기는 2014년부터 계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상대적 격차에 따른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상대체감지수가 2013년 2분기 0.21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며 2018년 3분기 마이너스 0.6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상대체감지수가 계속 하락한 배경으로 세대 간 실업률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가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개인 입장에서는 결국 일자리가 생기고 임금이 늘어야 경기가 좋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체감경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고용증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