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경아
인공지능 스피커와 사물인터넷 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관련 소비자 민원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AI 스피커와 사물인터넷 기기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은 모두 3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민원이 2016년 한 건, 2017년 5건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겁니다.
민원 내용은 계약 사항 불이행과 계약 해제 등이었으며, AI 스피커 오작동 사례도 있었습니다.
노웅래 위원장은 ″5G 시대에 새로운 통신 리스크에 대한 소비자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