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예대금리차 5년 만에 최대로 벌어져…은행 이자수익 최대 전망

입력 | 2019-02-11 17:02   수정 | 2019-02-11 17:42
지난해 국내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차이가 5년 만에 최대로 벌어지면서 예대금리 차이에 따른 은행의 이자 수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대출 금리는 3.71%, 총수신 금리는 1.4%로 예대금리 차가 2.31%를 기록, 2013년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예대금리 차가 벌어지는 건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빨리 오르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지난해 은행의 이자수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 192억 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33% 넘게 증가했고, 기업은행은 지난해 영업이익 2조 3천9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