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재민

한신평 "대우조선 인수, 현대중공업 신용도에 부정적"

입력 | 2019-03-26 15:12   수정 | 2019-03-26 15:13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중공업이 신용도가 낮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고 그룹 안에 조선 부문 비중을 늘리는 건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지은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대중공업의 정유 사업 호조 등 긍정적 요인을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희석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안 연구위원은 조선 업황을 회복하고 인수 시너지를 발현한다면 현대중공업의 재무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현대중공업 그룹 전반의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