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강원산불 이재민 주거 위해 임대주택·연수시설 총동원"

입력 | 2019-04-07 16:36   수정 | 2019-04-07 16:37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원 지역 산불 피해와 관련해, ″이재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강원도 고성군 용촌리 주민 대피시설을 찾아 이렇게 말하고, ″LH 임대주택 180채와 속초·고성 지역의 공공기관 연수시설 96실, 컨테이너 주택 34채 등을 확보하고, 이재민들의 의사에 따라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복구계획 확정 이전이라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재난구호비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며 ″생필품·구호물자 등 생활 지원, 영농시설 응급 복구 등 생업지원을 위한 조치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불 대응과 관련해선 ″올해 말 도입 예정인 대형 산불 헬기가 강원도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소방장비 확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