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성현

"서울 직장인 월 358만 원 벌어 246만 원 쓴다"

입력 | 2019-04-16 12:00   수정 | 2019-04-16 12:08
서울시 직장인은 평균 358만 원을 월급으로 벌어 246만 원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한은행이 서울시 거주 고객 194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 직장인의 급여 소득은 평균 358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1% 증가했으며, 월평균 소비액은 246만 원으로 6.6% 늘었습니다.

소비 수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는 40대와 50대에서 사용량이 가장 많았고, 체크카드 평균 사용량은 20대가 47만원, 60대가 32만원 등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인해 오후 7시 이후 지하철에 탑승한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50.3%로 1년 전보다 2.8% 포인트 감소한 반면 오후 5~7시에 타는 비율은 46.9%에서 49.7%로 증가했습니다.

퇴근 시간이 빨라지면서 초저녁 소비도 늘어나 오후 6~9시대 배달앱 이용금액이 73.9%나 급증했으며, 편의점과 배달앱 역시 각각 6.7%와 4.8%씩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