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대기업 남녀 급여격차 1년전보다 더 커…여성이 남성의 64%

입력 | 2019-05-23 10:04   수정 | 2019-05-23 12:20
올해 1분기 대기업의 남녀간 급여 격차가 1년 전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 서비스기관 인포맥스가 상호출자제한 대기업 집단 내 상장 계열사 202개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여성 직원의 올해 1분기 1인당 평균 급여는 1,537만원으로 남성의 약 64%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여성 평균 급여가 남성의 약 65% 수준이었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GS그룹 계열사의 여성 평균 급여가 992만원으로 남성의 약 38%에 불과해 격차가 가장 컸고 KT그룹, 효성그룹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