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준성

피치, 韓 경제성장률 전망치 2.0% 하향 조정

입력 | 2019-06-18 15:11   수정 | 2019-06-18 15:20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한국의 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0%로 내렸습니다.

피치는 오늘 발간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한국 GDP가 전 분기 대비 0.4% 포인트 급감했다″며 ″올해 초 제시했던 성장률 전망치 2.5%를 2.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중국 성장 둔화와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 수출이 압박을 받았다″며 ″특히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이 작년 말부터 급격히 하락해 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피치는 ″내수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재정 정책의 도움으로, 한국 경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될 수 있다″며 ″대외적으로도 무역전쟁이 더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