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준성

누진제 권고안 확정…7-8월만 누진구간 확대

입력 | 2019-06-18 15:27   수정 | 2019-06-18 15:31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논의해 온 민관 합동 TF가 현행 누진 요금체계를 유지하되 7~8월 두 달간 누진 구간을 확대해 요금부담을 낮추는 최종 권고안을 확정했습니다.

민관 합동 TF는 오늘 전체 회의를 열고 ″3가지 누진제 개편 대안 중 두 달만 한시적으로 누진 구간을 확대하는 1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정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에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관 합동 TF 측은 ″여름철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점, 전력 수급 차원에서 현행 누진제의 기본 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최종 권고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확정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최종 권고안은 한전 이사회 의결과 정부 인가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