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진욱
독거노인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쓸때 감정이 담긴 단어를 말하는 비중이 일반인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독거노인 1150명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말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노인들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람처럼 여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기술이 외로움을 달래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에 말한 전체 대화 중에서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요청한 경우가 63.6%로 가장 높았고, 감성대화 서비스, 날씨, 운세 정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노인 3명은 인공지능 스피커로, 119를 호출해 위급한 순간을 넘겼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