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다시 가라앉은 제조업 체감경기…내수·수출 동반 부진 전망

입력 | 2019-07-15 09:31   수정 | 2019-07-15 09:37
제조업 체감경기가 지난 2분기 급상승 이후 한 분기 만에 다시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천3백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보다 14포인트 하락한 7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웃돌면 3분기 경기를 2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반대로 100 밑으로 내려가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88, 내수기업은 70으로 집계돼 각각 전분기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수출 감소가 7개월째 이어지는 등 경제와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이 약해졌다″면서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까지 더해져 체감경기가 나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