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올해 상반기 손상돼 폐기한 돈 2조3천억원

입력 | 2019-07-16 16:19   수정 | 2019-07-16 16:22
습기나 화재로 훼손되거나, 수명을 다해 한국은행이 폐기한 돈이 올해 상반기에만 2조 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에 폐기한 돈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330억 원 늘어난 2조 2천7백억 원으로, 이 돈을 모두 새 돈으로 바꾸는 데는 480억 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훼손된 화폐는 남아있는 면적에 따라 교환 비율이 달라진다며, 불에 탄 지폐의 경우 탄 부분까지 면적으로 인정하는 만큼 재를 털어내지 말고 운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