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국내 부동산대출 1천700조 원 육박…가계는 1천조 넘어서

입력 | 2019-08-08 13:57   수정 | 2019-08-08 17:15
국내 부동산관련 대출 규모가 1천7백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의 ′최근 부동산관련 대출 동향 및 평가′를 보면 국내 금융기관의 가계와 기업에 대한 부동산관련 대출 규모는 3월 말 기준 1천668조원으로 이 가운데 가계의 부동산대출 잔액은 1천2조원에 달했습니다.

부동산대출 잔액은 3월 말 기준 1년 전보다 7.7% 불어나 2015년과 비교해 증가율이 크게 둔화했지만 여전히 GDP성장세보다는 빨리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최근 대출금리 하락,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분양물량은 부동산대출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향후 경기와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대출 건전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연체율도 면밀히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