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한은 "집값 상승해도 가계소비는 오히려 줄어"

입력 | 2019-08-15 09:23   수정 | 2019-08-15 12:57
자산가격 상승시 소비 증대를 유발하는 게 일반적인 경제 현상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주택가격이 올랐을 때 소비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주거 이전의 유인이 없거나 주택규모 확대를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주택가격이 상승해도 소비를 증가시킬 유인이 없기 때문″에 집값이 오를수록 가계가 씀씀이를 오히려 줄이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또 주택가격 변동이 가계 구매력의 불확실성을 높여 오히려 소비 감소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