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2분기 가계대출 15.4조↑…'부채 디플레이션' 우려

입력 | 2019-08-18 09:46   수정 | 2019-08-18 12:03
올해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이 1천470조원 안팎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 공포 속에 부채 증가는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은 하락하면서 빚 부담은 늘어나는 ′부채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분기 대비 15조4천억원 증가해 2분기 말 잔액은 1천467조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은행권 가계대출의 경우 7월 한 달 새 5조8천억원 느는 등 증가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이 추세라면 가계대출 잔액은 곧 1천5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