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삼성전자, 상반기 한국 수출 20% 차지

입력 | 2019-08-18 11:17   수정 | 2019-08-18 11:20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한국 수출의 5분의 1을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올 상반기 매출액 75조1천8백여원 가운데 64조6천억원이 해외에서 올린 매출입니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21조2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7조8천억원,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16조7천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올 상반기 한국 총 수출액이 313조3천여억원인 걸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해외 매출액은 한국 수출의 20.6%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수출과 세수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삼성 편중이 점점 심화되는 것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