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신축 강세·재건축 약세 확연

입력 | 2019-08-18 11:23   수정 | 2019-08-18 11:25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투기과열지구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수 있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재건축과 신축 아파트 가격 동향이 확연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2% 오르면서,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이 0.0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반면 준공 5년 이하의 신축 아파트는 지난주 0.05% 올라 오름폭이 1주 전보다 0.04%포인트 상승한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로 재건축 단지의 수익성 악화와 사업 추진 일정 연기, 신규 아파트의 공급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