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2분기 소득분배 집계후 최악…하위20% 소득감소 1년반만에 멈춰

입력 | 2019-08-22 12:22   수정 | 2019-08-22 18:36
저소득층의 소득 하락세가 멈췄지만 소득분배지표는 여전히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발표한 올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인이상 가구 기준 소득 하위 20%의 소득은 132만5천원으로 1년 전보다 같은 수준이지만 감소세가 6분기 만에 멈췄습니다.

하지만 상위 20% 고소득층의 소득도 월평균 942만6천원으로 3.2% 늘어나면서 2분기 소득분배지표는 집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나빠졌습니다.

이는 저소득층 소득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소득층 근로소득이 늘면서 소득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