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우리·하나은행 검사착수…'DLF 판매강행' 경영진도 정조준

입력 | 2019-08-25 10:34   수정 | 2019-08-25 10:38
금융감독원이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DLF의 주요 판매창구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을 상대로 특별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 기한을 두지 않고, 두 은행에서 DLF 판매가 결정된 과정과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책임을 규명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번에 문제가된 DLF는 10년물 독일 국채금리나 영국·미국 이자율스와프 금리와 연계된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한 사모펀드들로, 금감원은 이들 국가의 금리 하락기에도 우리·하나은행이 상품 판매를 강행한 배경에 이번 검사의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