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진에어 "경영 어려워"…국토부에 경영제재 해제 공식 요청

입력 | 2019-09-10 11:32   수정 | 2019-09-10 11:33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부사장 문제로 경영제재를 받아온 진에어가 경영이 어렵다며 국토부에 제재 해제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진에어는 어제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와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국토부에 제출하면서 제재 해제를 공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진에어가 제출한 최종보고서와 최근 경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정해진 절차를 밟아 제재 완화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해 4월 조현민 전 부사장이 물컵 갑질 논란과 함께 불법으로 진에어 등기임원에 오른 사실이 드러나 면허 취소 대신 신규 노선 허가 제한 등 제재가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