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학수

서울 주택 전세가율 50%대로 하락…"갭 투자 어려워진다"

입력 | 2019-10-02 09:28   수정 | 2019-10-02 09:30
주택매매 가격 상승폭이 전세값 상승폭을 앞지르면서 서울의 주택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50%대로 떨어졌습니다.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주택을 포함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전세가율은 59.9%로 지난 8월보다 0.2%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는 전셋값보다 매매가격 상승폭이 가파르기 때문인데 KB국민은행 조사에서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10%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전셋값은 0.11% 하락했습니다.

국민은행 측은 ″전세가율 하락은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매하는 갭투자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