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직장 갑질`을 당한 적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회원 7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가 `최근 직장 갑질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 7월 16일 이후에도 28% 가까운 직장인들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습니다.
법 시행 이후 괴롭힘 유형은 지나친 업무지시가 18%로 가장 많았으며 욕설과 폭언도 16%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직장 내 갑질이나 괴롭힘을 신고했다고 답한 직장인은 15%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10%는 신고했지만 회사에서 반려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