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수진

9월 대출금리 저점 찍고 반등…신규 주택대출 연 2.51%

입력 | 2019-10-30 13:40   수정 | 2019-10-30 13:43
지난 8월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던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멈추고 9월 들어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평균 연 3.2%를 기록해 8월보다 0.10%포인트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말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 8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시장 채권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다시 반등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9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51%로 한 달 전보다 0.04% 포인트 올랐고, 일반신용대출은 0.23% 포인트 오른 연 3.20%로 나타났습니다.

예금금리는 대출금리보다 적게 올라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57%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