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아시아나항공 본입찰 마감…깜짝 후보 없어

입력 | 2019-11-07 15:24   수정 | 2019-11-07 16:53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는 본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기존에 알려진 3곳의 컨소시엄만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호산업은 오늘 오후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3곳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시장에서 거론됐던 SK와 GS 등 유력 대기업의 ′깜짝 참여′는 없었습니다.

금호산업은 이에따라 제출된 서류의 적격 여부를 검토하고, 국토부의 인수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1주일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아시아나 인수 가격을 대략 1조 5천억에서 2조원 안팎으로 추산하는 가운데, 입찰 참여자들이 써 낸 인수가격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