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에서 여러 대의 자율주행 대형트럭이 함께 줄지어 이동하는 군집주행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작한 정부 과제 가운데 하나로, 대형트럭 여러 대가 앞 차량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가속과 감속에 맞춰 운행을 스스로 제어하는 기능입니다.
또 현대차와 LG전자가 공동 개발한 군집주행용 통신기술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맨 앞 차량의 전방영상을 공유하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시연 성공을 계기로 도로교통 인프라 정보를 활용하는 등의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완전자율주행 트럭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