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고위험 사모 DLF·ELF·신탁' 내년 은행 창구서 사라진다

입력 | 2019-11-17 09:49   수정 | 2019-11-17 09:50
공모가 아닌 사모로 발행되는 고위험 파생결합펀드, DLF와 신탁 상품이 내년부터 은행 창구에서 사라집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14일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고 고위험 사모펀드와 신탁의 은행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에서 판매한 원금 비보장형 DLF와 ELF를 살펴봤을 때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 넘는 상품이 대부분이었다″며 ″대책에 따라 안전자산 편입 비중을 더 높이는 등 새로운 상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은행에서 예금·적금과 펀드 창구를 물리적으로 따로 떼놓는 방안 등을 포함한 DLF 손실 사태 대책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차차 시행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