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소정

올해 종합부동산세 3조…대상자, 세액 모두 늘어나

입력 | 2019-11-29 12:04   수정 | 2019-11-29 12:08
정부가 공시지가와 세율을 대폭 인상하면서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하는 대상자와 세금 액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국토부 등에 따르면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는 59만 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2만 9천명, 27.7% 늘었습니다.

걷히는 세금도 3조 3,471억원으로 작년보다 1조2,323억원, 5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정부는 ′9·13 주택 시장 안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서울·세종 전 지역 등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에게 종합부동산세를 최고 3.2%의 세율로 중과하고 세 부담 상한선도 150%에서 300%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과표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도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 기준 9.42%가 인상됐고, 서울은 13.87%가 인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