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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이재웅, '타다 비판' 김경진 의원 명예훼손혐의 고소

입력 | 2019-12-03 18:35   수정 | 2019-12-03 18:56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의 모회사인 쏘카와 이재웅 쏘카 대표가 타다 비판에 앞장서 온 무소속 김경진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쏘카에 따르면 쏘카와 이 대표는 지난달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 의원을 명예훼손과 모욕죄, 공무상 비밀누설,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발장에 따르면 쏘카와 이 대표는 ″김 의원이 이 대표를 ′불법 콜택시 영업 범죄자′라며 페이스북에 허위사실을 적시했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도 ′공유라는 단어로 국민을 기만한 사기꾼, 약탈자, 범법자′라고 표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지난 7월 신규 모빌리티 사업을 금지하는 내용의 ′타다 금지법′을 처음 발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