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지선

LH, 흙수저 논란 일으킨 행복주택 광고 자진 철거

입력 | 2019-12-03 18:55   수정 | 2019-12-03 18:57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흙수저, 금수저′ 논란을 일으킨 행복주택 옥외 광고를 중단했습니다.

최근 대학가 버스 정류장 등에 게재된 행복주택 옥외광고는 SNS 대화 형식을 빌어 부모님이 집을 얻어준 친구가 부모님 힘 안 빌리고 행복주택에 사는 친구에게 오히려 부럽다고 말하는 대화 내용을 담았습니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약자에게 주변 시세의 60~80%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LH는 오늘 오전 해당 광고를 모두 철거하고 ″당초 제작 의도와 다르게 오해를 초래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