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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5% '장기형 불황' 경기판단…절반은 내년 '긴축경영'

입력 | 2019-12-08 16:11   수정 | 2019-12-08 17:11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7곳 정도가 현 경기상황을 ′장기 불황′으로 인식하고 있고 5곳은 내년에 ′긴축 경영′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오늘 발표한 2020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에 따르면 현재 경기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65%가 장기형 불황이라고 답했고 내년 경제성장률은 평균 1.9%로 내다봤습니다.

내년도의 주된 경영계획 기조를 물었더니 47%가 긴축 경영이라고 답했고 확대 경영을 하겠다는 답은 18.5%에 머물렀습니다.

내년 투자계획도 ′축소′가 39%로 가장 많았고 ′금년 수준′은 39%, ′확대′는 22%였으며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증가할 거라는 기업은 15%에 불과했고 감소할 거라는 답이 48.5%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