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영은

워킹맘 95% "퇴사 고민한 적 있다"…최대고비는 '자녀 초교입학'

입력 | 2019-12-08 16:25   수정 | 2019-12-08 18:19
일과 양육을 병행하고 있는 일하는 엄마 10명 중 9명 이상이 퇴사를 고민한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여성 2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일하는 엄마의 95%가 퇴사를 고민한 적 있으며 퇴사나 이직을 고민했던 시기에 대해서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라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퇴사를 고민하던 시기의 대처 방법으로 34%가 부모의 도움이라고 답했고 20%는 형제와 자매 등 부모 외 가족의 도움, 11%는 본인이나 배우자의 육아휴직을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75%는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계속 일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주 52시간 근무 제도가 도입되면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거나 가족과 저녁을 함께 할 수 있는 등 가정과 직장 생활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