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출규제 반년…일본 7∼10월 수출실적 손실, 한국의 두배

입력 | 2019-12-15 09:45   수정 | 2019-12-15 10:32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이후 일본의 대한국수출이 한국의 대일본 수출보다 2배 더 감소해 일본의 수출실적 손실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일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 7월에서 10월까지의 일본의 대한국 수출은 약 150억 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일본수출은 94억 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었습니다.

일본은 반도체 핵심 3개 소재의 수출규제조치를 취한 뒤 이 품목들의 수출허가를 간헐적으로만 내주고 있지만 산업부관계자는 ″현재까지 일본의 수출제한조치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