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준범

탈북자들 '5.18 북한군 개입' 지만원 명예훼손 고소

입력 | 2019-01-13 14:50   수정 | 2019-01-13 14:53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지만원씨로부터 당시 광주에 파견된 북한 특수부대원이라고 지목당한 탈북자 15명이 명예훼손 혐의로 지씨를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만원씨가 허위사실이 명백한 줄 알면서도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탈북민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일부는 생업에도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만원씨는 5.18 민주화운동이 북한 특수부대의 폭동이었다고 주장하는 인물로, 자유한국당이 지씨를 국회 5.18 진상규명조사위원으로 추천하려고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