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세옥

靑 "2월말 시간표 확정해 긍정적…성과 나올 것"

입력 | 2019-01-19 15:09   수정 | 2019-01-19 16:19
청와대는 북미 양측이 2월말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유동적이었던 2차 회담의 개최가 확정되고 2월 말이라는 시간표가 분명해 진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1차 북미정상회담이 상징적 성격이 강했다면, 2차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2월 개최가 확정된 것 만으로도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90여분 만나는 등 북,미간 훨씬 더 진중하고 심도있는 대화가 이어졌을 것″이라며, ″고위급 회담에 이어 스웨덴에서 바로 실무회담이 이어지는 것도 양측이 속도를 내려는 의지로 읽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가 발표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발표되지 않았다고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워싱턴 회동 전부터 장소에 대해 양자간 상당한 접근이 이뤄졌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전화통화 등 어떤 식으로든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