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22 11:12 수정 | 2019-01-22 11:26
손혜원 의원이 아버지 故 손용우 선생의 독립유공자 선정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손 의원측이 ″피우진 국가 보훈처장을 만난 사실은 있지만 압력행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혜원 의원실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해서 ″지난해 2월 국회에 온 피우진 처장과 손혜원 의원이 의원실에서 만난 적이 있다″면서 ″아버지의 독립운동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독립유공자 선정을 위해 압력을 넣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그 자리에는 피 처장 말고도 보훈처 직원 등이 함께 배석했다″면서 ″압력을 넣을 만한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고, 만남 이후 피우진 처장과 별도로 연락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의원의 아버지인 故 손용우 선생은 지난 1940년 서울에서 일제의 패전을 선전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조선공산당 활동 이력 탓에 보훈심사에서 탈락하다 지난해 8월 7번째 신청 만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