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현석

박지원 "정치 관둘 생각없어‥손혜원 목포 출마해도 제가 이겨"

입력 | 2019-02-08 12:29   수정 | 2019-02-08 14:27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자신을 향해 ″이제 정치를 그만하셔야 한다″고 한 것과 관련해, ″정치를 그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손혜원 의원의 ′박지원 때리기′로 오히려 자신이 이익을 봤다고 되받아쳤습니다.

박 의원은 ″다음 총선 출마 여부를 제가 얘기하는 것은 좀 쑥스럽다″면서 ″그런데 ″손 의원이 제가 한 업적과 제가 총선에 분명히 나오는구나 하는 것을 명확하게 선언해줬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목포 구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창성장 인근의 근대문화역사공간 지정, 관련 예산 확보 등은 제가 이뤄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손 의원의 목포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손 의원이 나오면 아주 좋다″면서 ″틀림없이 제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