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덕영

김상조 "경제민주화,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 만들어야"

입력 | 2019-03-26 18:10   수정 | 2019-03-26 18:11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제민주화 관련 성과 중 보고서상에는 성과로 돼 있는데 현장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게 매우 많다″며, ″올해 경제민주화의 중요한 초점 중 하나는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만드는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정경제와 소득주도성장의 선순환′을 주제로 연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 기조는 흔들림 없이 갈 것″이라며, ″다만 경제 현실에서 그것의 유연한 조정 또한 충실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경제활력 제고의 강조가 기존 경제기조의 변화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며, ″평평한 운동장을 만드는 것이 혁신의 기초고 21세기 경쟁 당국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장표 특위 위원장은 ″공정한 시장환경은 경제주체의 활력을 회복시키고 혁신을 촉진해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는 바탕″이라며, ″공정경제 확립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 경제주체들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