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을 수행한 김명길 주베트남 북한 대사가 약 4년 만에 교체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명길 조선특명전권대사가 5일 베트남 부주석 당 티 응옥 틴을 작별방문했다″며 김 대사의 이임을 예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부주석은 ″조선노동당과의 친선관계를 중시할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는 일관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대사는 2015년 8월 베트남 대사로 임명된 뒤 3년 8개월 만에 물러나는 것으로, 통신은 그의 거취나 신임 대사 등에 대한 언급은 전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