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서혜연

바른미래당 원외위원장들 "손학규 대표 사퇴 촉구 동의 못해"

입력 | 2019-04-23 11:21   수정 | 2019-04-23 11:23
바른미래당 전현직 원외 지역위원장 50여 명은 ″4.3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학규 대표 사퇴를 주장하는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누가 선거를 지휘했어도 한 자리 수 지지율을 넘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사태의 본질은 한 개인의 리더십 문제를 넘어 당 정체성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손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당내 세력에 대해 ″당권을 장악하고 적폐세력인 한국당과 다음 총선에서 야합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원들과 일치단결해 한국당과의 야합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