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경

바른미래, 패스트트랙 합의안 '4시간 진통' 끝 추인…1표차 통과

입력 | 2019-04-23 14:27   수정 | 2019-04-23 16:07
바른미래당은 오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과 공수처법 신설 등의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한 합의안을 추인했습니다.

오늘 바른미래당을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합의문에 서명한 여야 4당이 모두 합의안을 추인하면서, 오는 25일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오늘 의총에는 23명이 참석했으며, 합의안은 찬성 12명, 반대 11명으로 추인됐습니다.

의총은 당내 바른정당 출신 의원 등이 합의안과 추인 절차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극심한 진통을 겪어, 바른미래당은 당의 분열이 가속화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