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덕영

감사원, 시설확충비 전용한 거점국립대 8곳 적발

입력 | 2019-04-23 14:34   수정 | 2019-04-23 14:36
감사원은 지역 거점국립대학들이 교육부로부터 시설확충사업을 위해 지원받은 뒤 남은 돈을 다른 사업에 사용해왔다며 재정상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충남대와 전북대 등 지역거점국립대 8곳이 시설확충을 명목으로 받은 지원금 중 89억 원이 남았지만 총 사업비를 감면하지 않은 채 기숙사 신축 등 다른 사업에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교육부로 하여금 이들 학교에 대해 다음 연도 시설비에서 지원금을 감액하고 재정상 불이익을 주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