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준범

'분당 위기'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원내대변인 사퇴

입력 | 2019-04-26 15:16   수정 | 2019-04-26 15:17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의 사보임 문제를 놓고 바른미래당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김수민 의원이 당 원내대변인 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김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당내 상황에 대한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과문자를 받았고, 진정성을 믿는다″면서도 ″당이 위기로 치닫고 있고, 극한 대립 속에 원내대변인으로서 당의 입장을 적어내는 것은 양심으로 버거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당내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인사로, 당내 안철수계 의원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당직을 사퇴한 것은 김삼화 수석 대변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