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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회
[정참시] 나경원 '달창' 논란, 여성 의원이라도 여야따라 정반대?
입력 | 2019-05-15 20:49 수정 | 2019-05-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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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오늘도 박영회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여성 이슈도 니편 내편″.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성차별 이슈도, 정당에 따라서 여성 의원들 입장이 달라질 때가 많죠.
◀ 기자 ▶
네, 오늘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문제의 ′달창′ 발언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 ′여성′의원들이 나란히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정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들어보시죠.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최초의 여성 대표가 되셨으면 그만한 품격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사퇴하라!″)
[김정재/자유한국당 의원]
″민주당 의원들의 미투 사건에는 한 마디 말도 못하면서 침묵하던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야당 원내대표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 앵커 ▶
민주당이 공격하고 한국당이 방어하는 여성 의원끼리 공방이 벌어진 거네요.
◀ 기자 ▶
여성 의원들이 방어까지 나선 게 이례적입니다.
보통은 한쪽이 공격하고 한쪽은 침묵하는 모양새였는데요.
과거 사례들도 보시죠.
[윤창중 대변인 성추행 의혹!]
[2013년 5월 10일 새정치민주 여성의원 회견]
″사퇴하라!″
[심학봉 성폭행 의혹!]
[2015년 8월 6일 새정치 여성위 회견]
″사퇴하라!″
[표청원 박근혜 누드풍자화 전시!]
[2017년 1월 24일]
″징계하라!″
[문희상 국회의장 성희대통롱 논란!]
″사퇴하라!″
우리 편이냐 아니냐를 따져서, 유리할 때만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겁니다.
◀ 앵커 ▶
그래서 이중 잣대라는 비난도 나오는데, 여성 의원들이 여야 할 것 없이 한 목소리를 낸 적도 있긴 했죠?
◀ 기자 ▶
여론이 워낙 거셀 땐 한 목소리였습니다.
2006년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의혹, 또 2010년 강용석 의원의 여성 아나운서 비하발언 때는, 한나라당 여성 의원들도 비판에 가세했고요.
또, 2년 전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의 여성비하 표현이 논란이 됐을 때는, 민주당 여성 의원들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 앵커 ▶
여야 대치가 심해질수록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