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경

여야4당 일제히 "노무현 정신 이어가겠다" 한국당은 논평 안내

입력 | 2019-05-23 14:24   수정 | 2019-05-23 14:26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오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일제히 ″노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꿈을 이어가자″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는 노 전 대통령의 새로운 모습은 우리 모두의 것″이라며 ″새롭게 부활하는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이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아 ′사람 사는 세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꿈꾸고 이루려 했던 많은 과업은 현재진행형이고 우리 정치권에 주어진 과업″이라며 ″여야가 불통을 버리고 먼저 손을 내밀어 정치를 정상화하자″고 제언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극복을 위해 노력했고, 수구 족벌언론과 싸웠다″면서 ″서거 10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그 높은 뜻을 되새긴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라는 철학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난다″며 ″미완으로 남아있는 그의 꿈들을 마무리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