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예지

국민 절반 "국회 파행은 자유한국당 책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입력 | 2019-05-26 16:23   수정 | 2019-05-26 16:25
국민의 절반가량이 장기화되고 있는 국회 파행의 책임이 자유한국당에 있는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4~25일 전국 성인 1천 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국회 파행사태와 관련해 ′한국당에 책임이 있다′는 답변은 51.6%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책임이라는 답변은 27.1%를 기록했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19.3%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건 패스트트랙 철회 주장과 관련해서는 ′공감한다′는 답변이 44%,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2.2%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51.8%로 한 달 전보다 2.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2%, 자유한국당 20.6%, 정의당 8.6%, 바른미래당 5.5%, 민주평화당 0.4%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4일에서 25일 전국 성인 1천21명을 상대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