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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강경화 장관 사고현장 출국…이 시각 외교부
입력 | 2019-05-30 16:34 수정 | 2019-05-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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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만들었는데요.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세웅 기자.
◀ 기자 ▶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다수의 한국인 사망자 실종자가 발생한 만큼 헝가리 현지에 강 장관이 직접 가서 지휘할 방침이라고 하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밤 11시 헝가리로 출국합니다.
장관이 직접 현지에서 사고 수습과 가족 지원을 현징 지휘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후 세시 반쯤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유례없는 큰 규모의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상시 대응체제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현지로 가서 헝가리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최규식 헝가리대사는 헝가리 당국이 ″곧 헬기를 동원하고 오늘 중으로 물속에 잠긴 사고 유람선을 인양하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강경화 장관이 본부장을 맡는 중앙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심해 잠수가 가능한 소방청 소속 국제구조대 12명과 외교부 인력 6명이 포함된 신속대응팀을 차례로 급파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 19명 가운데 아직 추가 구조된 분은 없는 것으로 외교부는 발표했는데요.
실종자 수색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국방부의 잠수 전문가들을 추가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응팀을 이끄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출발전 공항에서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인명 구조를 비롯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람선이 침몰한 헝가리의 다뉴브 강은 슬로바키와와 체코,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여러 나라를 가로 지릅니다.
실종자가 주변 국가까지 흘러갈 가능성에 염두에 두고, 인접 국가들에 대한 국제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경화 장관은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한달간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많이 불었고 강물의 유속이 빠르고 기상이 좋지 않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골든타임이 지나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는 만큼 모든 행정력을 구조작업에 동원할 것을 헝가리 당국에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사고자 가족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