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서혜연

황교안 "문재인 정부, 김정은에 올인 4강 등한시…외교 무너져"

입력 | 2019-06-17 17:07   수정 | 2019-06-17 17:09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무능한 외교·안보 라인부터 경질하고 청와대가 외교·안보를 좌지우지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당 국가안보위원회 세미나에서 ″28일부터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아직 주요국 회담 스케줄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올인하면서 4강 외교를 등한시하다 우리 외교 전반이 무너진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대표는 또 ″대통령이 북유럽순방을 다녀왔는데 안타까운 점들이 적지 않다″며, ″정상 외교에 걸맞은 큰 경제적 성과는 눈에 띄지 않은 채 또다시 북한에 평화 메시지만 보내고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 정권의 외교 실정과 망신 외교를 바로잡기 위해서 우리 당이 보다 강력히 맞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